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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중수 저장한도 초과" 공식 확인

"중수생산공장 가동…보유 한도 130t 넘어"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11-19 04:42 송고 | 2019-11-19 04:44 최종수정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이란이 핵합의에서 정한 중수의 저장 한도를 넘어선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IAE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의 중수 생산공장이 가동 중이며 중수 저장량은 131.5톤(t)인 점을 17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5년 체결된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정한 중수 저장 한도는 130t이다.

IAEA가 이란이 중수 저장 한도를 넘긴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수는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중수로의 감속재와 냉각재 등으로 사용된다.

이란은 지난해 5월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자, 핵합의에 따른 자국의 의무 이행 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오고 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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