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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장관급끼리 할 수도"

"장관급끼리 해도 우려할 사항 아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11-16 04:36 송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로이터=뉴스1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로이터=뉴스1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5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양국 정상이 아니라 장관급 인사들 사이에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커들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는 인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닐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서명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농담조로 이야기하며 "서명을 장관급이 한다고 해서 우려할 만한 징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커들로 위원장은 이미 부과된 관세와 추후 매길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이 현재 양국 사이에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서 다루지 못한 중요하고 까다로운 문제들은 잠재적인 2단계 무역합의에 포함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커들로 위원장은 양국의 협상에 진전이 있다면서도 서명 시기에 특정한 날짜나 시간표는 정해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시간표를 설정해둔 적이 없다"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뭔가가 이뤄지길 바랬지만 APEC은 열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장소로 줄곧 미국을 고집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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