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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진출 확정' 김경문호, 이틀 연속 한일전 치른다

16일 슈퍼라운드 최종전, 17일 결승전 맞대결
에이스 양현종, 5일 휴식 후 결승전 등판할듯

(도쿄(일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1-15 22:40 송고
15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멕시코와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3타점 2루타를 친 대한민국 김현수가 기뻐하고 있다. 2019.11.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김경문호가 이틀 연속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세 번째 경기, 멕시코전에서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슈퍼라운드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최소 2위를 확보, 이번 대회 결승 진출과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동시에 확정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김경문호에게는 이틀 연속 한일전이라는 마지막 과제가 주어졌다. 한국의 승리로 멕시코의 결승행 실패도 함께 확정됐기 때문. 이에 따라 16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 그리고 17일 결승전까지 이틀 연속 한일전이 열린다.

멕시코는 3승2패로 슈퍼라운드를 마감했다. 나란히 3승1패를 기록 중인 한국과 일본이 16일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와도 멕시코는 2위 안에 들 수 없다.

한국이 일본을 꺾을 경우, 한국이 4승1패로 1위가 되고 일본과 멕시코는 3승2패 동률을 이룬다. 이 때 멕시코를 3-1로 제압한 일본이 승자승 원칙에 의해 2위를 차지한다. 한국이 일본에 패해도 마찬가지로 멕시코는 승자승에서 한국에 밀린다.

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은 한국은 큰 부담없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일단 16일 슈퍼라운드 한일전은 승패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양 팀 모두 결승 진출이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

'에이스' 양현종도 하루 더 쉴 수 있을 전망. 당초 양현종은 이날 멕시코에 패할 경우 반드시 이겨야 하는 16일 한일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지난 11일 미국전 이후 4일 휴식 후 등판 스케줄.

그러나 16일 경기 승패가 중요하지 않아졌기 때문에 양현종도 '우승이 걸린' 17일 결승전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휴식일이 하루 늘어났기 때문에 양현종으로서도 좀 더 좋은 컨디션으로 한일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올림픽 본선 티켓이라는 실리를 챙긴 김경문호. 이제 대회 2연패로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 한일전에서 2연승, 아시아 최강국임을 증명하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