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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황교안 핵심관계자', 보수통합 판깨려는 의도아닌가"

"합의되지 않은 내용 관계자발 보도…훼방놓지 말아야"
"한국당, 당명 바꾸는 것으로 안돼…朴 정책 계승 의지 있나"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2019-11-13 14:05 송고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News1 이종덕 기자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3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시한 보수대통합론에 대해 "황교안 대표 측 인사, 핵심관계자라는 사람이 오히려 판을 깨고자 하는 의도가 강한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통합논의 국면)에선 황교안, 유승민 두축이 있다"며 "핵심 관계자라는 사람들이 옆에서 훼방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황 대표의 측근, 핵심 관계자들을 '황핵관'(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핵심 관계자)이라고 규정했다.

또 당청 관계를 예로 들어 "당청 관계가 망가지려고 하면 당 핵심 관계자, 청와대 핵심 관계자, 이런 사람들이 익명 인터뷰를 하면서 판을 깨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계속 불쾌함을 토로하는 것이 황 대표가 직접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황교안 대표 측 관계자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유승민 의원이나 변혁(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에서 이런 걸 요구했다고 그런다"고 전했다.

이어 "(황 대표와 유 의원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전혀 합의된 것 없이 대충 얘기된 것들을 공개하는 식으로 (언론에) 나가는 것"이라며 "실제 유 의원도 확인해줬는데, 짧게 얘기한 것이지 무슨 합의에 이르고 발표할 내용을 만들어낼 정도의 전화통화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당 이름을 바꾸고 색깔을 바꾸는 정도로 (통합 정지작업, 혁신이) 되겠는가"라며 "근본적으로 바꿀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감옥에 있다가 병원 계시는데 박 전 대통령이 했던 정책(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징수 등)의 계승자가 될 생각은 있는 것인지 한 번 묻고 싶다"며 "전 전 대통령의 지탄받을 만한 골프 영상 이후에도 한국당에서 아무도 반응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오른쪽(전통 보수 지지층)에 대해선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좌클릭을 상당히 많이 해서 경제 부분에선 중도화 된 정책들이 많았다"며 "그런데 (현재) 친박은 황교안 대표을 싸고 갑자기 민부론 같은 것을 하고 있고, 그러니까 저는 무엇을 계승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도 했다.


sg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