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사장님이 쐈다…'배달의 민족' 전직원 12일간 포상휴가

김봉진 대표 "구성원 헌신 덕분에 살아남았다"
12월 21일~1월 1일 최소인원 남기고 전사 휴무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9-11-13 10:02 송고 | 2019-11-13 16:18 최종수정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 News1 성동훈 기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 News1 성동훈 기자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이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전직원 장기 포상휴가에 돌입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직원 연차와 무관한 연말 전사 휴무를 결정했다. 배달문의 등 상시 업무에 필요한 최소인원만 남겨둔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회사 복지 차원으로 전사 휴무가 결정됐고, 성탄절 등 휴무일을 제외하면 영업일 기준으로 6일 정도 쉬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휴가는 연차에 포함되지 않는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구성원들의 헌신으로 회사가 살아 남았고 이에 대한 감사함으로 12월21일부터 1월1일까지 전체가 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창업 9년차, 올해가 시작하기 전에 아홉수가 올 거 같으니 모두 정신 바짝 차리자고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기존 경쟁자 더하기 새로운 경쟁자까지 등장했다"면서 "CEO로서 생존을 위해 과격한 결정을 하기도 해서 구성원들의 피로도도 무척 높았고 (휴식 기간 동안) 가족들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내년에 더 달릴 것"이라고 적었다.



lsh5998688@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