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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왕자' 조나단 "가고 싶다"던 한국외대 합격…수능도 준비

순수외국인 전형 합격…아직 최종등록은 안 해
예능서 "외대가 목표" 밝혀…수능도 볼 것으로 전해져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2019-11-12 13:57 송고 | 2019-11-12 14:33 최종수정
조나단/MBC 캡처 © 뉴스1
조나단/MBC 캡처 © 뉴스1

국내 방송을 통해 '콩고 왕자'로 불리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조나단 토나(20)가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 수시 전형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조나단은 2020년도 한국외대 순수외국인 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다만 해당 전형의 최종 등록은 1월까지로, 아직 조나단은 최종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조나단은 한국외대 합격과 별개로 오는 14일 예정된 수학능력평가시험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서 한 예능방송을 통해 정치외교학과를 가고 싶다며 "대학은 외국어대학교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조나단의 아버지 욤비 토나 광주대학교 기초교양학부 교수(53)는 코코 키토나 부족의 왕자 출신으로, 2002년 정치적 문제로 콩고를 탈출했다. 이후 한국에 들어와 2008년 난민 지위를 인정 받았고 조나단을 비롯한 가족들도 한국으로 넘어왔다. 

조나단은 2013년 2월, 5부작으로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굿모닝 미스터 욤비' 편에 출연해 유명해졌으며 당시 '콩고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에는 '조나단'이라는 이름의 유튜버로 활동하며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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