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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D-1, 알리바바 올해 매출 목표는 43조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11-10 09:32 송고 | 2019-11-10 09:34 최종수정
지난해 11월 12일  상하이에서 열린 알리바바의 광군제 하루 매출이 2135억 위안 (35조원)을 달성한 모습이 스크린을 통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해 11월 12일  상하이에서 열린 알리바바의 광군제 하루 매출이 2135억 위안 (35조원)을 달성한 모습이 스크린을 통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매년 11월 11일은 이른바 ‘광군제(光棍節)’다. '광군'은 홀아비를 뜻하는 중국어로, 1이 네 개 모여 있는 11월11일에 쇼핑을 하며 외로움을 달래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2009년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이제는 미국의 '블프'(블랙 프라이데이)를 넘어서는 세계 최대의 소비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매출액 300억 달러(34조7250억원)를 돌파한 알리바바는 올해 매출 목표를 370억 달러(42조8275억원)로 잡았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는 할리우드의 슈퍼 스타인 킴 카다시안의 향수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 패키지 투어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 알리바바 홈피 갈무리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 알리바바 홈피 갈무리

알리바바는 11 월 11 일 자정 직전에 열리는 갈라 콘서트로 싱글 데이를 시작한다. 작년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미국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이번 광군제에서 알리바바는 100만 개의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알리바바는 이뿐 아니라 광군제의 국제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싱가포르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라자다’가 광군제에 참여하며, 알리바바 소유의 알리 익스프레스는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및 터키에서도 광군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마윈을 뒤이어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장융이 광군제를 직접 기획한 장본인이어서 올해 행사는 더욱 풍성할 것이라고 미국의 CNBC가 10일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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