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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 배후 발언' 박홍 전 서강대 총장 선종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이기림 기자 | 2019-11-09 10:37 송고 | 2019-11-09 12:31 최종수정
박홍 신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 뉴스1

서강대 총장을 역임했던 박홍 신부가 9일 향년 78세로 선종했다.

9일 종교계에 따르면 박 신부는 이날 오전 4시40분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2017년 신장 투석을 받아 몸 상태가 악화됐으며, 당뇨 합병증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1941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예수회에 입회해 1970년 사제 수품했다. 이후 1970~80년대 서강대 종교학과 강사와 교수를 지냈고,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서강대 총장을 지냈다.

2000∼2003년 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 2003∼2008년 서강대 재단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003년에는 정부에서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서강대 총장 재임 시절이던 1994년에는 당시 김영삼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14개 대학 총장 오찬에서 1990년대 학생운동 세력이던 주사파의 배후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있다고 주장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11일 오전 7시30분 발인한 뒤 같은날 9시30분 예수회센터 3층 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열린다. 장지는 용인천주교묘지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