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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北 올해 수확량, 평균보다 적어…식량안보 불안정"

"불규칙한 강우량과 낮은 저수율 탓"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19-11-09 10:20 송고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2017.9.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북한의 올해 수확량이 예년보다 떨어져 식량안보 상황이 심화될 전망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불규칙했던 여름 강우량과 낮은 저수율이 작황 부진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스위스에 본부를 둔 지구관측 국제 농업 모니터링 그룹(GEOGLAM)은 8일 발표한 '작물 모니터: 조기 경보' 11월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의 최종 추수가 완료됐으며 전반적으로 주요 농작물의 생산량이 평균 이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곡창지대로 불리는 황해북도·황해남도·평안남도 지역의 올해 곡물 수확량이 예년 평균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올해와 내년 북한의 전반적인 식량 안보 상황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량난이 더 악화된다는 설명이다.

북한의 올해 수확량이 예년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은 계속 나오고 있다. 앞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올해 북한 곡물 수확량이 기상 여파로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올해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금은 약 1억2034만달러가 필요하지만 1~10월 모금액은 3204만4669달러에 불과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보도했다. 목표 예산의 약 26.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8일 기준 한국·스위스·러시아·스웨덴·캐나다·독일·프랑스·핀란드·아일랜드·노르웨이 등 10개국이 올해 대북지원에 나섰다.


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