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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 출석…"성실히 조사 임할 것"

9일 경기남부경찰청 피의자 신분 출석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2019-11-09 10:35 송고 | 2019-11-09 12:36 최종수정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총괄 프로듀서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9일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유재규 기자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의 '마약 투약' 의혹을 무마시키는 과정에서 협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총괄 프로듀서가  9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양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과거 김씨가 LSD와 대마초 구입했다는 진술을 하지 말라는 취지로 이 사건의 공익신고자 A씨에게 회유와 협박을 했는지 등 여부를 중점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양씨는 오전 10시 조사실로 빠른 걸음으로 향하면서 "(A씨에 대한)회유와 협박에 대한 사실을 인정하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하겠습니다"고만 답했다.

하지만 업무상 배임과 범인도피 교사죄 혐의에 대해 사실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청사 내부로 들어갔다.

양씨는 △협박 △업무상 배임 △범인도피 교사죄 등 총 3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16년 A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혔을 당시, 수사기관에 김씨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했는데 1·2차 조사 때와는 달리, 마지막 3차조사에서 A씨가 진술을 번복한 것은 양씨의 회유와 협박에 의해 이뤄졌고 이 때문에 김씨가 경찰 수사망에서 빠져 나간 것으로 보고있다.

또 이 과정에서 YG 연습생에 불과했던 A씨에게 변호사 비용을 대주기 위해 회삿돈을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양씨의 조사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