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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독도 헬기사고 열흘만 피해 가족 면담…대구 찾아

추가 사고 수습 방안 내놓을지 주목

(서울·대구=뉴스1) 김현철 기자, 남승렬 기자 | 2019-11-09 09:20 송고
독도 헬기 사고의 한 유가족이 4일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총리에게 전달한 SNS 메시지(음성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음성메시지에는 당국의 조속한 사고 수습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남승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독도 해역 소방헬기 추락 사고 피해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9일 대구를 방문했다. 사고 발생 열흘만이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전 7시께 서울 공항을 통해 사고 헬기 피해 가족들이 머무르는 대구 강서소방서를 향했다. 

이 총리는 강서소방서에 오전 9시30분께 도착해 피해 가족과 희생자 유족 등을 위로할 예정이다. 또 수색 상황과 향후 일정 등을 보고 받은 뒤 정부의 사고 수습 방안 등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피해 가족들의 간곡한 요청에도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이곳을 찾아 정부의 대처가 미온적이란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실종자 가족들은 문재인 대통령 혹은 이 총리의 방문을 강하게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그 대신 지난 5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를 찾아 피해 가족들을 만났지만 거센 항의를 받아야 했다.

앞서 지난 10월31일 오후 11시 25분쯤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떨어졌다.

수색 당국은 현재까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윤영호씨(50) 등 시신 3구를 수습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했다.

기장 김종필씨(46), 구조대원 박단비씨(29·여)와 배혁씨(31), 선원 박기동씨(46)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honestly8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