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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 승전기념식 가고파"…북미정상 회동 가능성

러, 김정은에도 초청장 보내…아직 둘다 응답 안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11-09 04:35 송고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오는 2020년 5월9일 열리는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는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초청장을 보냈다. 두 나라가 모두 수락한다면 북미 정상이 내년 5월 러시아에서 마주앉을 가능성이 열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초청에) 감사하다"면서 "내가 지금 정치적인 시기 한가운데 놓여있는데 참석 여부는 봐야 알겠지만 될 수 있다면 가고 싶다"고 말했다.

2020년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참석 여부를 확정할 순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직 백악관은 러시아의 초청에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전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의 발언을 인용, 백악관이 전승절 행사 초청에 흥미를 보였으나 아직까지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2016년 미 대통령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미러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는 비교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