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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전기차 규모의 경제 관건…2021년 이익업체 나올것"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9-10-22 11:13 송고
 
 

IBK투자증권은 22일 향후 자동차 업종에서는 배터리전기차에 관한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게 관건이라면서 2021년 전후로 이익을 내는 업체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한온시스템·만도에 대한 투자를 추천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자동차) 신규 수요의 대부분이 전동화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규모의 경제를 통해 EV Parity(배터리전기차 비용 균형점)를 달성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가격 구성 전망에서 주된 비용 감소 요인은 배터리팩과 간접비이며, EV Parity는 단거리 2024~2025년, 장거리 2026~2028년 중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배터리전기차의 잔존가치는 가솔린보다 낮지만 주행거리가 길거나 최근 나온 전기차는 가솔린보다 잔존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중고차 시장이 형성된다는 얘기는 전기차 규모가 형성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특히 완성차들의 전기차 전용플랫폼 출시에 따른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2021년 전후로 이익을 내는 업체들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네시스 라인업을 강화하는 현대차 △인도공장의 성공적인 안착이 예상되는 기아차 △전동화 매출 비중이 확대된 현대모비스 △M&A(기업 인수·합병)를 통한 성장이 기대되는 한온시스템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매출 비중 확대가 기대되는 만도에 대한 투자를 추천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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