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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살인데 22번째 아이 임신…1주에 25만원 자녀혜택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10-22 10:24 송고
레드포드 가족 - 유튜브 갈무리
레드포드 가족 - 유튜브 갈무리

44살 영국 여성이 22번째 임신을 했다고 영국의 BBC가 22일 보도했다.

수 래드포드(44)는 최근 22번째 아기를 임신한 사실을 알았다. 레드포드 부부는 아내가 7살일 때 처음 만났고, 아내가 14살, 남편이 18살 때인 1989년 첫 아이인 크리스(30)를 낳았다.

5년 뒤 둘째 딸 소피(25)가 태어났고, 이후 거의 매년 아이를 출산해 1년 전인 2018년 11월에는 21번째 아이인 보니를 출산했다.

이 가족은 이미 영국에서 유명 인사다. 레드포드 부부는 지난해 11월 품에 안은 21번째 아기를 끝으로 더 이상 자녀는 없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또다시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고 21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밝혔다.

레드포드 부부 - 유튜브 갈무리
레드포드 부부 - 유튜브 갈무리

레드포드의 대가족은 현재 침실 10개짜리 집에서 산다. 서른 살부터 한 살 아기까지 20명(자녀 한 명은 사산)의 자녀를 둔 레드포드 부부는 일주일에 170파운드(약25만8000원)의 자녀 혜택을 받고 있다. 

25살 딸은 이미 3명의 아이를 낳아 분가했고, 첫째도 부모와 따로 살고 있다.

대가족으로 사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남편 노엘은 베이커리 사업체를 운영하며 10개의 침실이 있는 주택의 대출금을 갚아나가고 있다.

일주일에 식비로만 350파운드(약 53만원)가 들고, 자녀 20명이 어지럽힌 집을 청소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하루 평균 3시간에 달한다. 하루 평균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빨래의 무게만 18㎏ 정도다.

레드포드 부부는 흔한 영화관 나들이도 티켓 값이 무서워 아이들과 함께 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 최고의 외출은 산책을 하는 것인데, 무료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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