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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라렌 41득점 합작…LG, KT 꺾고 5연패 뒤 2연승(종합)

KCC, 전자랜드 개막 5연승 저지…SK는 오리온 격파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0-19 19:14 송고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 LG 김시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 뉴스1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 LG 김시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 뉴스1

창원 LG가 김시래와 캐디 라렌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KT를 꺾고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LG는 19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개막 5연패로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였던 LG는 2연승을 달리며 10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KT는 3승3패를 기록해 공동 4위에서 5위로 밀렸다.

야전사령관 김시래가 1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라렌은 골밑에서 힘을 과시하며 24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인태가 10득점, 김동량이 9득점을 보탰다.

KT 허훈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2득점을 쏟아부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특히 종료 직전 동점을 노리는 슛이 라렌의 블록에 막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밖에 KT에서는 바이런 멀린스가 1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가 한때 10점 차 리드를 갖기도 했지만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했다. 승부는 4쿼터 막판 갈렸다. 종료 3분 전 72-72 동점 상황에서 라렌이 골밑에서 연속 4점을 얹어놓았다. KT는 양홍석의 2점, 허훈의 자유투 2개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26초 전. 라렌이 다시 KT 골밑을 뚫었다. LG의 78-76 리드. KT는 마지막 허훈의 슛이 라렌에 가로막힌 채 자유투까지 헌납, 승리를 놓쳤다. LG의 79-76, 3점 차 승리였다.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경기, KCC 이정현의 돌파 장면. (KBL 제공) © 뉴스1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경기, KCC 이정현의 돌파 장면. (KBL 제공) © 뉴스1

KCC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홈 팀 인천 전자랜드에 90-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4승2패를 기록,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개막 4연승에 마침표를 찍고 4승1패를 기록, 2위로 내려앉았다. 4전 전승을 기록 중인 원주 DB가 단독 1위다.

이정현과 송교창이 KCC의 승리에 앞장섰다. 둘은 나란히 15득점을 올렸다. 송교창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야투율 71%를 기록했고, 이정현은 포인트가드 역할까지 맡으며 공수를 조율했다.

이정현은 384경기 연속 출장으로 추승균 전 KCC 감독과 함께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SK는 고양체육관에서 오리온을 87-78로 물리치고 2연승, 4승2패로 공동 4위에서 공동 3위로 몰라섰다. 오리온은 2연패에 빠져 1승5패를 기록,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김민수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자밀 워니가 25득점 13리바운드, 안영준이 18득점, 김선형이 15득점 7어시스트, 최준용이 10득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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