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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김우진, 정몽구배 양궁대회 우승…상금 1억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0-19 18:14 송고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우승을 차지한 김우진(왼쪽)과 김나리.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제공) © 뉴스1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우승을 차지한 김우진(왼쪽)과 김나리.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제공) © 뉴스1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나리(여강고등학교)와 김우진(청주시청)이 남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억원씩을 손에 넣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는 지난 17일 부산에서 개막해 19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을 치렀다. 지난 2016년에 이어 3년만에 개최됐음에도 800여명의 관중이 방문해 양궁 축제를 즐겼다.

총상금 약 4억5000만원을 걸고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그 결과 1억원의 우승 상금은 김나리, 김우진에게 돌아갔다.

김나리는 4강에서 김수린(현대모비스)을 꺾고 결승에 진출, 박소희(부산도시공사)까지 물리치며 정상에 섰다. 김우진 역시 남유빈(배제대학교)과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나리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김경욱의 조카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 앞으로도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장영숭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시상자로 나서 선수들에게 직접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남녀 우승자에게는 1억원, 2위에게는 5000만원이 상금으로 지급됐다. 3위는 2500만원, 4위는 1500만원, 5~8위는 800만원씩을 받는다.

장영술 부회장은 "선수들에게 올림픽 전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정몽구배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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