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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7000달러도 위험?" 비트코인 5개월새 최저치 기록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9-10-18 15:16 송고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18일 오후들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다수 암호화폐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어느덧 8000달러선이 붕괴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새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2% 하락한 개당 9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파이넥스 등 해외 거래사이트에도 7900달러에 거래되며 좀처럼 8000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전일대비 2% 하락하는 등 시총 상위 20개 암호화폐 모두 전일대비 1%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선 단기적으로 급등할 호재가 존재하지 않아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한다. 비트코인 공급량이 감소하는 반감기 도래까지 여전히 6개월 이상 남아있는데다, 지난달 미국 투자그룹 ICE 산하 '백트'가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했지만 여전히 거래량이 올라오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G7 재무장관들이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통해 "리브라가 각종 법·규제·감독 관련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출시될 수 있다"고 못박은 점도 약세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코인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4일 출범한 페이스북 리브라협회 역시 비자·마스터카드·이베이·페이팔 등 협력하던 주요 업체들이 우수수 빠져나간 채 출범해 페이스북 코인이 단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게 됐다"면서 "비트코인 선물 상품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투기세력에 의해 시장가가 결정되고 있어, 시장안착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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