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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뜨는 '칵테일 호핑 투어'

마티니의 고장 샌프란시스코에서 갈 만한 바 4곳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10-19 08:00 송고
새콤한 피클맛의 마티니가 있는 더볼트. 이하 샌프란시스코관광청 제공
새콤한 피클맛의 마티니가 있는 더볼트. 이하 샌프란시스코관광청 제공

애주가의 여행에선 '술'이 빠질 수 없다. 단지 와이너리, 브루어리 등 양조장을 방문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칵테일 애호가라면 꼭 가봐야 할 도시가 바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다. '칵테일의 왕'으로 불리는 마티니가 탄생한 도시이기 때문.

이곳엔 수많은 종류의 마티니를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바(Bar)들이 도시 전역에 자리해 있어, 여러 바를 돌며 대표 메뉴를 맛보는 '바 호핑 투어'도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이 추천한 마티니의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칵테일 바 4곳을 소개한다. 
  
◇마티니의 부활을 이끈 '빅스 레스토랑'(Bix Restaurant)

빅스 레스토랑은 잭슨 스퀘어 부근에 자리한 프렌치(프랑스 식) 레스토랑 겸 재즈 클럽이다. 무엇보다 1980년대에 마티니의 부활을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세월이 느껴지는 빨간 벽돌 건물 내부에서 라이브 재즈와 함께 다양한 샌프란시스코 스타일의 클래식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마호가니로 제작 된 고풍스러운 바 테이블 석이 가장 인기가 많다.
 
◇피클 맛 칵테일이 있는 '더 볼트'(The Vault)

더 볼트는 샌프란시스코 금융지구 내 자리한 파인 다이닝(고급 식당)으로 캘리포니아 식 퓨전 요리를 선보인다.

이곳의 대표 칵테일은 '더 볼트 마티니'다. 수제 피클을 절인 물을 넣어 새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혼잡한 저녁 시간을 피하고 싶다면, 해피 아워 시간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핑거푸드'와 더 볼트 마티니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해피 아워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고명으로 마늘이 올라간 칵테일 '가티니' 
고명으로 마늘이 올라간 칵테일 '가티니' 

◇마티니 속에 마늘이?…'더 스팅킹 로즈'(The Stinking Rose)

더 스팅킹 로즈는 퓨전 이탈리안식 레스토랑으로, 모든 음식에 마늘을 사용하는 마늘 요리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대표 칵테일은 '가티니'(Garlic & Martini)로 고명으로 절인 마늘과 올리브, 피클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더 스팅킹 로즈는 샌프란시스코 본점에 이서 비버리 힐즈에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속 열대 섬…'통가 룸 & 허리케인 바'(Tonga Room and Hurricane Bar)

통가 룸 앤 허리케인 바는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 내에 있으며 열대 섬의 '티키 바'를 콘셉트로 운영된다.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마티니를 비롯해 1945년부터 같은 방식의 조주법으로 만들어진 마이타이(Mai Tai)도 대표 메뉴로 꼽힌다.

바 내부에 자리한 수영장과 아일랜드 밴드의 라이브 연주가 휴양지에 온 듯 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퉁가 룸 앤 허리케인 바
퉁가 룸 앤 허리케인 바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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