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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이철희 총선 불출마에 "정치판이 얼마나 개판인 걸까"

"민주당은 사죄하고 이해찬은 사퇴하라"…당지도부 비판도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10-16 13:43 송고
공지영 작가./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공지영 작가./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공지영 소설가는 16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민주당은 사죄하고 이해찬은 사퇴하라"라고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철희 의원이 내년 총선에 나오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는 영상을 공유하고 "얼굴이 많이 상하셨다 정치판이 얼마나 개판인 걸까"라고 밝혔다.

공 작가는 "중도층이 떠난다고? 그래서 이 시국에 이재명 서명 줄줄이 받고 있나 중도층이 지키고 싶은 사람이 조국이냐 이재명이냐?"며 "갈라치기 같은 뇌 없는 소리 마시고 반성하시길"이라고 했다.

그는 "당신들 여당이고 여당정권에서 뽑힌 사람이 온가족까지 난자당하고 있는데 태연히 이재명구하기 하고 있다"며 "대체 조국 이후 누가 헌신하겠나 당을 위해서도 지도부 사퇴하라 애꿎은 이철희 의원 내쫓지 말고!"라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입장문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작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의 불출마 결정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과 정치인들의 모습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조국 정국) 동안 우리 정치, 지독하게 모질고 매정했다. 상대에 대한 막말과 선동만 있고, 숙의와 타협은 사라졌다"며 "정치인 모두, 정치권 전체의 책임이다. 부끄럽고 창피하다. 단언컨대, 이런 정치는 공동체의 해악"이라고 지적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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