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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여성 신도 성폭행·성추행 혐의' 목사 검찰 송치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2019-10-16 10:39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전북지방경찰청은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북의 한 교회 A목사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목사는 19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전북의 한 교회와 집 등에서 신도 7~9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첩보를 통해 수사에 착수, A목사에게 성적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결과 A목사는 피해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이다”고 말하면서 성폭행·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A목사를 소환해 조사했지만 그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목사는 “누군가 나를 모함했다. 나는 그런 범행을 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목사에게 당한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진술과 증거 등을 확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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