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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설리에 눈물의 인사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사랑해"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10-16 09:46 송고
구하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 뉴스1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설리를 떠올리며 눈물로 추모했다.

구하라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고인이 된 설리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구하라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짧은 방송 동안 구하라는 눈물을 흘리며 설리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가서 미안해. 이렇게 인사할 수밖에 없어서 미안해"라며 "그곳에서 너가 하고싶은대로 잘 지내.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고 힙겹게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저는 괜찮습니다. 제가 설리랑 친한 동생 사이었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대신 설리한테 인사하고 싶어서 라이브 영상을 틀었어요"라며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설리야 안녕.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여러분 미안해요"라고 전했다.

구하라 인스타그램 © 뉴스1
구하라와 설리는 평소 절친한 관계로도 잘 알려져있다. 구하라는 앞서 15일 SNS에 설리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대로"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설리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오후 3시20분께 접수됐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인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조사 뒤 경찰은 "유서는 아니지만 생애 작성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 한 권을 발견했다"며 "노트에 적힌 내용을 토대로 어떤 심경 변화에 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자료를 통해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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