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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부 출연 '아메리칸 팩토리', 다큐 어워드 후보 올라

8월 넷플릭스서 공개…첫 출연 다큐멘터리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19-10-15 14:53 송고 | 2019-10-15 15:12 최종수정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 AFP=뉴스1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 AFP=뉴스1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제작자로 변신해 처음 만들고 출연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팩토리'(American Factory·미국 공장)가 '비평가들의 선택 다큐멘터리 어워드' 후보작으로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아메리칸 팩토리는 제4회째를 맞는 2019 비평가들의 선택 어워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최우수 감독 △최우수 정치 다큐멘터리 △최우수 편집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 8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 다큐멘터리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콘텐츠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이 만든 첫 프로젝트다. 넷플릭스에서는 '아메리칸 팩토리'와 '아메리칸 팩토리: 오바마 부부와의 대화' 두 편이 공개됐다.

다큐멘터리는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이 문을 닫고 일자리가 사라진 오하이오주(州)에서 한 중국 기업이 다시 공장을 열며 시작한다. 새롭게 들어선 중국 푸야오(福樂)그룹의 대형 유리 공장에 주민들은 희망에 부풀었지만 곧 미국과 중국의 기업 문화가 충돌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아메리칸 팩토리는 미중 문화가 충돌하고 융합하는 과정이 사실감 있게 담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월 열린 제35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감독상을 받았고 일각에서는 내년 아카데미상 후보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5월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6월엔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와 팟캐스트 독점 제작 계약을 맺는 등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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