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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티, 설리 언급 글 올렸다가 뭇매→"경솔함 죄송" 사과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10-15 10:28 송고 | 2019-10-15 10:31 최종수정
민티 인스타그램 © 뉴스1
가수 민티(본명 김아린)가 고인이 된 가수 겸 배우 설리에 대한 글을 남겼다가 뭇매를 맞았다. 이에 그는 해당 글을 삭제한 후 해명 글을 올렸다.

민티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녹음 받아서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이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설리에 대한 글이었다. 이후 네티즌들은 해당 글이 고인을 모욕했다고 거세게 비난했고, 결국 민티는 글을 삭제했다.

이후 민티는 이날 "음원 작업을 걱정하는 게 아닌, 지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적은 글"이라며 "음원 같은 건 아무 상관 없어요"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오보이기를 바란다"며 "경솔함을 보여 죄송스럽다. 더욱 헤아리며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다"고 팬들과 대중들에게 사과했다.

또 그는 "녹음받아 보컬튠하던 가수가 자살을 하면=하드에 목소리가 들어있고 살아숨쉬던 지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라고 앞서 올렸던 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해명하기도 했다.

민티는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나이 조작 의혹과 걸그룹 제작자 정체에 대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에 민티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체널을 통해 실제 나이는 37세가 아닌 28세(1992년생 만26세)라고 해명했고, 걸그룹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고 정체를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설리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오후 3시20분께 접수됐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인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조사 뒤 경찰은 "유서는 아니지만 생애 작성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 한 권을 발견했다"며 "노트에 적힌 내용을 토대로 어떤 심경 변화에 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자료를 통해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