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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기업들에 "여성 리더 육성 의지 공개해야"

김 차관, "기업인 주도로 위로부터 유리천장 균열 일으켜야"
15일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창립 3주년 포럼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 2019-10-15 08:03 송고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19.10.1/뉴스1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19.10.1/뉴스1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기업들에게 "유능한 여성 리더를 육성·활용하겠다는 CEO의 의지를 공개하고 가이드라인을 공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한국지부 창립 3주년 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WCD는 여성 리더십 확대를 위해 조직된 전세계적 협회로 공공·민간 기업 이사회의 여성 이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포럼에는 김교태 삼정 KPMG 회장·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등 기업인들도 참석했다.

이날 김 차관은 여성들의 임원 진출에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들이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양성평등한 기업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기업인의 주도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유능한 여성 리더를 육성하고 활용하겠다는 CEO의 의지를 공개하고 가이드라인과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위로부터 유리천장에 균열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차관은 정부의 양성평등을 위한 정책들도 소개하며 "육아휴직 급여 인상·아빠 육아휴직 보너스 등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며 "고용상 남녀차별금지 대상기업과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기업의 범위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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