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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빛 바랜 통산 700호골…포르투갈, 우크라이나에 1-2 패

우크라이나에 이어 유로 2020 B조 2위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10-15 08:00 송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700호골을 터트렸지만 포르투갈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포르투갈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연맹(유로 2020) 조별리그 B조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6경기에서 승점 11점(3승2무1패)을 기록, 우크라이나(6승1무·승점 19)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6분 우크라이나 야렘 주크, 전반 27분 야르몰렌코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포르투갈은 신성 주앙 펠릭스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후반 27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부르마가 슛한 공을 막는 과정에서 스테파넨코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스테파넨코는 이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인 뒤 우크라이나의 골망을 흔들며 개인 통산 700호골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62경기에 나서 95호골을 넣었다. 클럽에선 811경기에서 605골을 기록했다. 이날 골로 호날두는 A매치 최다골인 이란의 알리 다에이(109골)와의 격차도 14골로 좁혔다.

하지만 팀은 이후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패했다. 포르투갈은 유로2020 조별리그를 두 경기 앞두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고, 포르투갈은 조 2위로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됐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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