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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美국방 "NATO 통해 터키 압박…모든 책임은 에르도안에"

"ISIS 부활 가능성 등 모든 책임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10-15 07:47 송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 AFP=뉴스1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 AFP=뉴스1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1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을 공격한 터키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는 나토 회원국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용납할 수 없는 급습(터키의 쿠르드족 공격)은 여러 국가들이 힘을 모아 시리아에서 이슬람 국가(ISIS)를 격퇴한 성과를 약화시켰고 구금되어 있던 위험한 ISIS 조직원들을 풀어놨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ISIS의 부활 가능성과 전쟁 범죄 가능성, 고조되는 인도주의 위기 등에 대한 모든 책임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나토 본부를 방문해 터키의 끔찍한 행동에 대해 집단적이고 개별적인 외교 및 경제적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주에도 터키가 쿠르드족을 겨냥해 '평화의 샘' 군사작전을 개시하자 '불필요하고 충동적인 것'이라고 지적하며 광범위한 사상자와 난민, 불안감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난했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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