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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금융시장 분수령 임박…노딜시 코스피 1850p 확인"

11일 미중 고위급 협상 등 방향성 결정 이벤트 잇따라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9-10-10 08:39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대신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4분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분수령이 다가왔다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으로 15일 미국-EU 무역협상, 18일 EU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인데, 이 결과에 따라 무역분쟁 향배 및 노딜브렉시트 현실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미중 간 강대강 긴장감이 유효하고 미-EU간 무역협상은 첫발을 내딛은 만큼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노딜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 경우 미-중, 미-EU 간 무역분쟁 격화는 불가피하며 가장 예측이 어려운 브렉시트 이슈는 10월 말까지 노딜 우려가 증폭될 가능성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R의 공포심리는 커져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에 다운사이드 리스크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코스피는 전망대로 1850포인트 확인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중 스몰딜 타결 가능성을 35%로 보고 "이 경우 단기 안도감은 유입될 수 있지만 딜 강도와 예정된 관세율 인상, 관세부과가 유예나 철회되는지 여부에 따라 상승탄력이나 추세반전으로 연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빅딜이 성사된다면 향후 불확실성은 크게 낮아지고 경기불안이 크게 완화되면서 추세반전에 힘이 실릴 수 있어 연내 2200선 회복 시도가 가능해보인다"며 빅딜 확률을 10%로 진단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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