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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마켓 '번개장터'에 블록체인 결제시스템 적용됐다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10-07 12:52 송고
테라, 번개장터 로고 (테라제공) © 뉴스1
테라, 번개장터 로고 (테라제공) © 뉴스1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의 신현성 창업자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가 국내 모바일 중고시장 서비스 '번개장터'와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번개장터는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를 이날부터 도입했다. 신용카드로 번개장터 내 거래를 진행할 경우 거래액의 3%의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차이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없다.

나아가 테라와 번개장터는 개인간거래(C2C) 마켓플레이스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말부터 이용자가 번개장터에서 간편결제 차이로 결제하면, 판매자는 최대 5일까지 소요되는 정산 기간을 단 몇 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장원귀 번개장터 대표는 "번개장터에 차이를 도입함으로써 수수료 면제 혜택과 결제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해졌다"며 "번개장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이용자가 실생활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경험하고, 수수료 인하 및 상시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테라 얼라이언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테라는 글로벌 비즈니스 연합 '테라얼라이언스'를 결성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티몬, 배달의 민족,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 등으로 구성된 이 연합은 연 거래액만 52조828억원에 달한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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