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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부진에 美금리인하 기대 커져…주식 매도보단 보유를"

SK증권 "연준의 공격적 완화 기대감 커지고 있어"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10-04 09:11 송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SK증권은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지만 그만큼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주식을 매도하기보다는 보유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4일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실적 시즌 등 대내외 이벤트로 경계감이 높겠지만 지금은 매도보다 보유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지수는 47.8로 2009년 6월 이후 10년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미국의 주가지수가 일제히 1% 이상 하락했으며 코스피 지수도 2% 가까이 하락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9월 민간부문 고용은 13만5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둔화세는 이어져 고용시장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날 발표될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 연구원은 "지난달 30일에는 동결 가능성이 60.2%로 인하 가능성(39.5%)보다 높았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금리인하 가능성은 85.3%까지 치솟았다"면서 "두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후 연준은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경기침체 우려로 공격적인 완화정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완화적인 정책 기대감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향후 증시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 제공) © 뉴스1
(SK증권 제공) © 뉴스1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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