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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일주일만에 20조 돌파…"추가 확대 없다"

초반 수요 집중…"총 신청액 공급규모 초과 전망"
"집값 낮은 대상자부터 순서대로 지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9-09-22 13:49 송고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서울시내 한 은행 영업점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19.9.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서울시내 한 은행 영업점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19.9.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신청 일주일만인 22일 공급 총액인 2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안심전환대출에 총 17만4994건이 20조4675억원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접수 건수는 14만9458건(17조8714억원)에 달한다.

신청접수 종료까지는 1주일이 더 남았지만 수요가 초반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다음주 신청이 이번주 보다 줄어들 전망인 점, 신청자 중 요건 미비 탈락자 발생 등을 감안하더라도 총 신청액은 공급규모를 상당수준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 공급규모를 추가 확대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금융위는 "안심전환대출이 서민 우선 지원 취지에 부합하게 운영되도록 집값이 낮은 대상자부터 순서대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금공 재원 여력이나 MBS 시장상황 등을 감안할 때 공급규모를 추가 확대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요가 집중되면서 발행한 주금공 홈페이지 혼잡은 지속적인 서버 증설, 시스템 효율화 등을 통해 불편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서민·실수요자들의 주택금융비용 부담경감을 위한 수요를 반영해 향후 정책모기지 공급과 관련한 재원여력 확대, 관련제도 개선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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