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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오션 오르간' 설치…여수신북항 방파제 준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19-09-22 11:04 송고
19일 준공된여수신북항 외곽시설(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19일 준공된여수신북항 외곽시설(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해양수산부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폐쇄된 여수신항을 대체할 여수신북항의 외곽시설 축조공사가 19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여수신북항 외곽시설 축조공사는 2015년 5월~올 9월까지 총 1330억원을 투입해 외곽시설 1360m(방파호안 700m, 방파제 660m)를 구축했다.
이번 공사에서는 월파 방지 및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기존 방파제보다 5m 이상 높은(9.5∼13.5m) 방파제를 시공했으며, 내진설계를 통해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방파제에는 국내 최초의 파도에 의해 소리를 내는 '오션 오르간'을 비롯해 오르간 등대, 해시계 광장, 전망대, 산책로 등을 설치했다.

김명진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외곽시설 축조공사를 통해 여수신북항이 서남해권 항만서비스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할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션 오르간(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오션 오르간(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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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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