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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뻥" 압도적인 물줄기 쏟아내는 해외 폭포 5선

한국인 76%, 여행지 선택 시 '압도적인 자연경관' 선호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09-22 07:00 송고
스위스 라인 폭포. 이하 부킹닷컴 제공
스위스 라인 폭포. 이하 부킹닷컴 제공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까운 근교로 떠나도 여전히 가슴이 답답하다면, 속이 뻥 뚫리는 대자연이 기다리는 곳으로 떠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내는 폭포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최근 숙박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의 81%(한국 76%)가 여행지를 선택할 때 '압도적인 자연경관'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폭포 명소도 많은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부킹닷컴이 추천하는 전 세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폭포 여행지 5선을 소개한다. 국내엔 생소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스위스, 라인 폭포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폭포인 라인 폭포는 스위스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라인 폭포는 남쪽과 북쪽에서 모두 접근이 가능해 여러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전망대는 남쪽 수역에 자리한 '캔첼리'다. 라우펜 성을 통해 다다를 수 있다.

◇모로코, 오조드 폭포 

북아프리카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오조드 폭포는 모로코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관광명소로 중 하나다. 

110m 아래로 떨어지는 2단 폭포의 절경만 감상해도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지만 배를 타고 폭포 아래까지 접근해 가까운 거리에서 폭포의 장관을 즐긴다면 경이로움 마저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 지역에는 '바바리마카크'라고 하는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어 폭포와 함께 또 다른 명물로 손꼽히고 있다.
 
불가리아의 크루슈나 폭포.  
불가리아의 크루슈나 폭포.  
 
◇불가리아 크루슈나 폭포

잔잔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수와 청록빛 웅덩이가 인상적인 크루슈나 폭포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차로 두 시간 반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다.

이곳에 있는 여러개의 폭포수 웅덩이는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온이 섭씨 58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로를 날리고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칠레의 살토 그란데 폭포
칠레의 살토 그란데 폭포

◇칠레, 살토 그란데 폭포 

파타고니아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 자리한 살토 그란데 폭포는 빙하가 녹은 물이 청록빛이 되어 우레와 같은 굉음을 내며 쏟아져 내려 웅장한 경치를 자랑한다. 

폭포 사방이 수많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 그 중 단연 돋보이는 명소는 '노르덴쇨드 호수'다. 특히, 빙하가 녹아 형성된 이 호수의 청록빛 물과 주변을 둘러싼 산지의 광경은 발길을 떨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오리건주의 멀트노마 폭포
미국 오리건주의 멀트노마 폭포

◇미국, 멀트노마 폭포
 
멀트노마 폭포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과 폭포의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사시사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2단계로 나뉜 이 폭포의 중간 지점에는 1914년에 지어진 '벤슨 브릿지'가 길게 뻗어 있는데 다리 위에서 위쪽 폭포와 아래쪽 폭포를 동시에 감상한다면 가슴 속까지 탁 트이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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