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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신상진 '文 정신건강검진' 해명에 직격…총선 선전포고?

신상진 “65세 넘고 언어실수·이상한 고집 부릴 때 정신감정 필요”
윤영찬 “63세인 의원께서 하실 말씀 아닌 듯…노인 폄훼 발언”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19-09-19 11:48 송고 | 2019-09-19 16:26 최종수정
SNS캡처 © News1 김평석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신상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발언을 SNS에서 정면 비판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 의원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를 지역구를 두고 있고 윤 전 수석은 이 곳에 거주하며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본선 경쟁을 앞둔 윤 전 수석의 선전포고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발단은 신 의원이 전날 한 ‘문재인 대통령 정신건강검진’ 발언에 대한 해명 글을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자 윤 전 수석이 신 의원 글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시작됐다.

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정신검진을 받으시라 한 것은 의사출신 국회의원으로서 꼭 권하고 싶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이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정신건강검진을 받아 보라고 정중히 얘기했는데 조국(장관)을 ‘정신병’이라고 해서 사과한 박인숙 의원과 교묘히 연결하고 있다”며 “정신장애 비하발언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하는데 무엇이 장애인 비하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사람이 65세 넘고 가끔 언어실수와 행동장애나, 이상한 고집을 부리면 정신건강을 의심해 정신감정은 아주 중요한 진단방법”이라며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조국을 막무가내로 임명하고, 언어실수, 해외에서의 실수 등을 볼 때 의사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정신건강의학과 정신검진을) 꼭 권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윤 전 수석은 신 의원의 해명 글 가운데 ‘65세 이상’과 관련된 부분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어이없다, 노인 폄훼성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감정을 받아야 하지 굳이 65세가 기준이 돼야 하냐”고 반문하며 “올해 만 66세인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65세가 넘는 모든 국민은 일단 의심의 대상이 되어야하나. 올해 63세인 의원님께서 하실 말씀은 아닌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이 보시기엔 문 대통령께서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이 정신감정 대상인지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엔 장관 임명 문제를 정신감정으로 비약시키는 신 의원이 더 이상해 보인다”고도 했다.

신상진 의원이 ‘의사 출신으로서 문 대통령의 정신감정을 권해드리고 싶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을 지지하는 65세 이상 모든 분들이 정신감정을 받아야하냐”며 “정치의 영역과 병리의 영역을 혼돈하는 신 의원이야말로 정신감정을 받으시길 권한다”고 적었다.

신상진 의원은 전날 청와대 앞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빨리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정신감정을 받으시고 현실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정확한 검진을 받아서 나라가 더 이상 불행해지지 않도록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