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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유로 쏟아 부은 레알 마드리드, UCL 1차전서 PSG에 0-3 완패

호날두 침묵 유벤투스, ATM 원정서 2-0으로 앞서다 2-2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09-19 08:04 송고
디 마리아가 멀티골을 터뜨린 PSG가 레알 마드리드를 3-0으로 꺾었다. © AFP=뉴스1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첼시의 에당 아자르를 영입한 것을 비롯해 무려 3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395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쏟아 부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프리메라리가 3위에 그쳤던 스페인 내 성적도 실망스러웠으나 무엇보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16강에서 중도하차한 영향이 컸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거액을 투자했는데, 첫 경기에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19일 오전(한국시간) 홈 구장인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앙헬 디 마리아가 멀티골을 터뜨려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PSG는 자신들의 숙원인 유럽 제패를 위한 산뜻한 출발에 성공했다. 반면 2015-16시즌부터 챔스 3연패를 달성한 뒤 지난 시즌 16강에 그쳤던 레알 마드리드는 실망스러운 스타트가 됐다.

PSG는 전력 손실이 컸던 경기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징계로 출전할 수 없었고 음바페와 카바니까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공격진이 반쪽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도 세르히오 라모스와 루카 모드리치 등이 빠진 라인업이었으나 PSG의 누수가 더 커보였다. 하지만 그 빈자리를 디 마리아가 꽉 채웠다.

디 마리아는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베르나트의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3분에는 중거리포로 멀티골을 작성,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PSG는 후반에도 레알 수비진을 농락한 디 마리아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고 결국 추가시간 뫼니에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3-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0-2로 뒤지고 있던 전반 34분 베일의 슈팅이 골라인을 통과했으나 VAR 판독 결과 핸드볼 파울로 취소돼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호날두가 침묵한 유벤투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서 2-2로 비겼다. © AFP=뉴스1

또 하나의 빅매치로 꼽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D조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유벤투스 입장에서 더 쓰라인 무승부였다.

원정팀 유벤투스는 후반 3분 이과인의 선제골, 마투이디의 추가골로 2-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안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아틀레티코는 후반 25분 사비치의 만회골로 추격한 뒤 종료 직전 에레라의 '극장골'이 터지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유벤투스의 슈퍼스타 호날두는 오랜 만에 마드리드를 찾았으나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