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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미국 페인스와 혁신 '이중·다중항체' 공동개발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9-09-17 18:47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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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미국 바이오기업 페인스테라퓨틱스(페인스)가 개발한 새로운 항체를 도입하는 계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앞으로 북경한미약품이 개발한 이중항체 개발 플랫폼 기술인 '펜탐바디'에 페인스의 항체 서열을 적용한 새로운 면역항암 이중항체 및 다중항체 개발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과 생산, 상업화를 담당하고 모든 암 관련 치료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독점권을 갖는다. 앞으로 이 신약물질이 상업화가 이뤄질 경우 한미약품과 페인스는 수익을 일정 비율로 서로 배분한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두 회사 합의로 비공개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 타깃에 동시 결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등의 작용을 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한미약품측은 지난 2017년 중국 바이오기업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와 이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상업화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페인스는 2016년 설립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현재 항암 및 안과 관련 영역 치료를 위한 여러 단일클론 항체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밍 왕(Ming Wang) 페인스 대표는 “‘한미약품과 파트너십을 통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을 위한 목표를 세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면역항암치료제 분야 유망 기업인 페인스와 협력으로 펜탐바디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면서 혁신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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