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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카자흐 외교장관 회담…"비핵화 경험 적극 공유하자"

강 장관, 아탐쿨로프 장관과 양자회담 및 만찬
한반도 정세, 실질 협력 방안 등 폭넓게 협의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9-09-16 22:49 송고 | 2019-09-16 22:56 최종수정
강경화 장관이 16일 베이부트 아탐쿨로프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 뉴스1
강경화 장관이 16일 베이부트 아탐쿨로프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 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한국을 방문중인 베이부트 아탐쿨로프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회담 및 만찬 협의를 하고 한반도 정세와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자리에서 카자흐스탄이 자발적 핵포기 결단으로 눈부신 국가발전을 이루고 국제사회의 비핵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이 한반도 비핵화에도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우리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카자흐스탄의 계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아탐쿨로프 장관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속해서 지지할 것임을 확인하면서,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 공유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양 장관은 올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그간 양국이 고위인사 교류, 교역 등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7월 기준 한-카자흐스탄 교역액이 24억달러에 이르며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을 평가하면서 양국간 경제통상분야 협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환영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교역·투자 및 에너지·자원·기반시설 등 양국간 기존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등 신산업 분야와 아랄해 복구 등 환경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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