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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비수 박태홍 음주운전 적발…프로연맹, 18위 상벌위 회부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09-15 17:07 송고 | 2019-09-15 17:17 최종수정
경남FC 수비수 박태홍(경남FC 제공) © 뉴스1
경남FC 수비수 박태홍(경남FC 제공) © 뉴스1

프로축구 경남FC의 수비수 박태홍이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구단의 보고를 받은 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에 회부해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15일 "경남 수비수 박태홍이 음주 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는 사실을 경남 구단의 보고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오는 18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자세한 사실을 파악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남 구단의 보고에 따르면 박태홍은 휴가 중이던 지난 8일 오전 부산 해운대에서 자신이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냈고 경찰이 이 과정을 조사하던 중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전날(7일)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4시간 가량 자고 일어나 운전했으나 당시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3%가 나왔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하고 바로 구단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면서 "징계 여부와 수위는 상벌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프로연맹은 지난 8월말, 역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던 K리그2(2부리그) 수원FC의 수비수 우찬양에 1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수원FC 구단은 연맹 징계와 별도로 임대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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