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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교사가 여학생 화장 강제로 지워 ‘찬반격론’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9-15 09:18 송고
한 교사가 물수건으로 여학생의 화장을 지우고 있다. - 웨이보 갈무리

중국에서 학교 교사가 교문 앞에서 여학생들의 화장을 강제로 지우는 사건이 발생, 찬반격론이 벌어지고 있다고 장수TV가 15일 보도했다.

장수성 구이저우시의 한 중학교에서 새학기가 시작된 9월 초 한 교사가 양동이에 물을 가득 담아 와 수건을 물에 적셔 화장한 학생들의 얼굴을 문지르는 방법으로 화장을 지웠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너무 진한 화장을 해 면학분위기 조성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고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단속을 강행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 학생이 문제의 장면을 촬영해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올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동영상을 보면 한 남성 교사가 교문 앞에 서서 화장을 한 학생의 얼굴을 물수건으로 박박 닥아 화장을 지웠다. 이 선생은 물수건을 양동이 물에 빤 뒤 다시 다른 학생의 화장을 지웠다.

이같은 사실이 널리 알려지자 웨이보에서는 찬반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권 침해는 물론 비위생적”이라며 선생의 행위를 비난하고 있다. 또 일부는 “남선생이 여학생의 얼굴을 만지는 것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요즘 학생들의 화장이 너무 진하다”며 “학교측의 용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웨이보에서는 이와 관련, 찬반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고 장수TV는 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