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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규직 여성 "금융위기 전보다는 많이 번다"

"남성 소득은 금융위기 전과 변함 없어"
성별 임금격차는 여전…여성 중위소득 남성의 82%수준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09-11 10:57 송고 | 2019-09-11 18:03 최종수정
<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지난해 미국 여성의 정규직 근로자 비중과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전체 여성 근로자 중 정규직 근로자는 5080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포인트(p) 늘어난 63.9%를 차지했다. 정규직 남성 근로자 증가폭이 더 컸다. 남성 정규직 근로자는 6722만명으로 전년보다 0.7%p 오른 76.3%를 나타냈다.
여성 정규직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여성의 소득도 증가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경제가 호황이던 시기보다 소득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여성의 중위 소득은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보다 5.8% 높았다. 남성의 소득은 2007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저소득 여성들이 재정적으로 더 안정됐다. 지난해 여성 빈곤율은 12.9%로 전년보다 0.7%p 내렸다. 반면 남성 빈곤율은 10.6%로 전년도와 변함이 없었다.

다만 정규직 여성의 중위소득은 남성 소득의 82%에 그쳐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는 전년도와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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