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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위대한 쇼' 임주환, 이선빈 앞에선 '스윗남♥' 변신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9-10 06:30 송고
'위대한 쇼' 캡처 © 뉴스1
'위대한 쇼' 캡처 © 뉴스1
'위대한 쇼' 임주환이 '스윗'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 변호사 강준호(임주환 분)는 시사 프로그램 '논쟁' 메인 작가 정수현(이선빈 분)에게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강준호는 '저녁에 시간 되면 쿠폰에 도장 찍으러 가자'는 문자를 보냈다. 정수현은 직진하는 그에게 '심쿵'했다.

이후 두 사람이 간 곳은 카페가 아닌 PC방이었다. 정수현은 "제가 카페보단 여기를 더 좋아한다. 그런데 진짜 처음 온 거냐"고 물었다.

이에 강준호는 "그렇다"면서도 약한 모습은 보여주기 싫어했다. "군대 만기 전역했다. 사격 실력도 좋다"고 셀프 자랑을 늘어놓은 것.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고 강준호는 무기력하게 패했다. 특히 사격 게임에 깜짝 놀라더니 "참 사람들이 너무하네"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오늘 처음 게임하는 사람한테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소리치기도.

정수현은 "그렇게 발끈하는 거 처음 본다"며 웃었다. 강준호는 "하다 보니까 승부욕이 생기더라"고 대답했다. "그러기에는 실력이.."라는 정수현의 말에는 "다음에 한 번 더 붙자. 그때 가서 봐 달라고 하지 마라"고 받아쳤다.

정수현은 그에게 "전쟁 광이시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때 강준호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그는 "전쟁 광인데 쪼잔하기까지 해서 솔직히 조금 신경 쓰인다. 집이 가까운 데 있어서 대한이랑 자주 보게 될 것 같아서"라고 털어놓은 것.

앞서 정수현이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의 앞집으로 이사갔다는 사실을 들으면서 강준호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었다.

정수현이 위대한보다는 사남매 때문에 자주 보게 된다고 대답하자, 강준호는 "제가 쪼잔한데 머리는 좋은 편이라 이해는 된다. 작가님 마음"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위대한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냉철한 강준호. 정수현 앞에서만 '스윗남'으로 변신하는 그의 모습이 설렘을 안기고 있다. '위대한 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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