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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딸 초록 등재 논란’ 공주대 압수수색

검사 등 7명, 해당 교수 연구실 관련 자료 확보
교수는 국외출장 중…9월 1일 귀국 예정

(공주=뉴스1) 김종서 기자, 이병렬 기자 | 2019-08-27 12:30 송고 | 2019-08-27 13:19 최종수정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논문의혹과 관련해 27일 오전 검찰이 공주대 생명과학과 김광훈 교수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19.8.27/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논문의혹과 관련해 27일 오전 검찰이 공주대 생명과학과 김광훈 교수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19.8.27/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의 초록 3저자 등재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27일 공주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 7명이 당시 담당 교수였던 A교수의 사무실을 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2009년 공주대 생명과학연구소에 고등학생 인턴으로 참여했던 조모씨가 논문 초록에 3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국제학술대회에 동행해 초록을 발표한 사실 등과 관련된 관련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공주대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언제 끝날지, 해당 교수 이외에 수색을 이어나갈지는 알 수 없다”며 “학교의 공식적인 입장은 추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교수는 지난 8월 중순께 국외 출장을 떠나 오는 9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공주대는 지난 23일 1차 윤리위 개최에 앞서 윤리위는 A교수에게 귀국해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서면으로 답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불참했다.

이날 윤리위원회는 조모씨가 지난 2009년 외고 재학 중 인턴으로 참여해 논란을 빚었던 논문에 대해 “연구물이 논문이 아닌 학술활동 발표 초록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교수를 출석시켜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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