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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인하 단서 보여주지 않은 파월 의장에 '격분’

"우리의 더 큰 적이 파월 의장이냐 아니면 시 주석이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8-24 00:21 송고
트럼프 트위터. © 뉴스1

중국과의 무역전쟁과 미국에 대한 경제적 위험이라는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자신이 연준 의장으로 임명한 자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보다 더 큰 '적'(enemy)인 것이냐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대로 연준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거나 묻지도 않고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할 수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의 유일한 질문은 우리의 더 큰 적이 파월 의장이냐 아니면 시 주석이냐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세계 주요 중앙은행총재 및 경제학자들의 연례 경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고 연준은 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음 번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지에 대한 단서는 거의 내보이지 않았다.

그는 연준이 관측하고 있는 일련의 경제적, 지정학적 리스크를 열거했다. 그는 이중 다수가 미 행정부의 중국과 여타 국가들과의 무역전쟁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만약 무역전쟁이 기업들의 투자와 자신감을 방해하고 글로벌 성장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라면 연준이 통화정책을 통해 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