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22일 체결했다. (KT 제공) © 뉴스1

SK텔레콤이 2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22일 체결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달 중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사업장이다. 상시근로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구성원을 대상으로 SK텔레콤의 5세대(5G)·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장애인이 연계해 일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 중이다. 지난 3월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를 위한 티맵택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던 것처럼, 이번 공모를 통해서 장애인들이 ICT 기술을 활용해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영역을 발굴할 계획이다.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5G시대를 선도하는 IC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