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인터뷰]① '음악앨범' 정해인 "연애? 지금은 김고은과 하는 것"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8-22 10:52 송고 | 2019-08-22 12:16 최종수정
CGV 아트하우스 제공 © 뉴스1
CGV 아트하우스 제공 © 뉴스1
배우 정해인이 '연애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김고은씨와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정해인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연애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연애는 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김)고은씨와 연애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한 후 웃었다. 

이어 그는 "아까도 말씀드렸듯 삶과 연기를 연결하지 않는다. 연기할 때는 최대한 상대 역에게 최선을 다한다. 끝나면 허전하지만…"이라며 "작품이 끝나고 연이 닿으면 만나는 건데, 이상하게 나는 일이다 보니까 연기를 직업으로 생각한다. 배우라는 직업이다. 타이틀일 뿐이다. 정확하게 분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간 정해인과 배우 정해인을 분간한다. 그래도 힘들다. 작품을 끝나면 밀려오는 공허함 허전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해인은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에 이어 '유열의 음악앨범'까지 연이어 멜로를 찍으며 느낀 장르적 매력에 대해 "사랑하는 모든 것을 표현하는 게 즐거움이다. 사랑하면 이별의 아픔도 있고, 힘든 날 슬픈 날도 있는데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것이 멜로에 많이 녹아 들어있는 장르여서 힘들지만 재밌는 거 같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우연히 들린 제과점에서 만난 미수를 좋아하게 된 현우 역을 맡았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 분)가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 분)을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