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후보군. 왼쪽부터 정우택·이종배 국회의원, 김양희 청주흥덕·최현호 청주서원당협위원장.© 뉴스1 자료사진

21대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새 위원장을 누가 맡게 될지 주목된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21일 2019년도 도당대회를 열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선관위원장은 김병국 청주시의원이 맡고 위원은 이선우 도당 인재영입위원장, 윤홍창 중앙위 충북연합회장, 장지영 도당 차세대여성위원장, 박한석 도당 홍보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 투표·개표 관리 등을 총괄하게 된다. 조만간 첫 회의를 열고 세부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은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도당위원장에 누가 도전할지 여부다.

현재 당 안팎에서는 4선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과 재선 이종배(충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정 의원의 경우 당 대표 권한대행까지 지낸 상황에서 스스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중진 역할론이 커지고 있다.

원외에서도 김양희 흥덕당협·최현호 서원당협위원장의 도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들도 원내 위원장 선출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그동안은 대부분 8개 당협위원장 간 합의추대 형식으로 도당위원장을 선출해 왔다.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당협위원장 모임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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