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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중국 생산공장 가동…점유율 1위 굳히기

원가이드·원핏·투명교정장치 등 생산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9-08-20 19:26 송고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에 건립한 오스템임플란트 생산공장.© 뉴스1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에 건립한 오스템임플란트 생산공장.© 뉴스1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에 생산공장을 짓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장은 오스템임플란트 미국 자회사인 하이오센이 출자해 설립했다. 염성공장은 1851.2제곱미터(㎡) 규모에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염성공장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임플란트 서지컬가이드 제품인 원가이드와 환자 맞춤형 지대주 원핏, 투명교정장치 등 치과 디지털 제품이다. 그중 원가이드는 지난 15일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나머지 제품은 현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은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06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뒤 다국적 임플란트 기업인 스트라우만과 경쟁 중이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시장 점유율 36%로 스트라우만을 따돌리고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염성 공장을 통해 디지털덴티스트리 분야 경쟁력을 높인 뒤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히는 전략을 펼 계획이다. 핵심 제품 중 하나인 '원가이드'(OneGuide)는 환자 컴퓨터단층촬용(CT) 영상을 토대로 컴퓨터로 모의수술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박재환 염성 공장 제조법인장은 "염성공장에서 생산한 임플란트 서지컬가이드가 중국 전역으로 배송될 것"이라며 "맞춤형 지대주와 투명교정장치 등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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