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반도체부터 가전까지 '현장경영' 넓히는 이재용

"전통 가전제품에 대한 생각의 한계 허물어야"
소프트웨어 교육생들 직접 만나 인재 중요성 강조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9-08-20 17:15 송고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에어컨 출하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두번째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이재용 부회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박병대 한국총괄 부사장 © 뉴스1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에어컨 출하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두번째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이재용 부회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박병대 한국총괄 부사장 ©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공정에서 시작한 '현장경영' 활동을 가전제품 생산 현장까지 이어갔다. 앞서 이 부회장은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수출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자 대책 마련을 위해 5일 사장단을 소집, 비상경영회의를 갖고 이틀날인 6일부터 생산현장을 점검하는 행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20일 광주사업장 내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생활가전 생산설비와 금형센터 등을 돌아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1989년 문을 연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약 70만㎡의 부지에 3개 캠퍼스(금형, 에어컨·공기청정기·세탁기, 냉장고)로 구성돼있다.
이 부회장은 현장 점검 후 생활가전 사업부 경영진들과 신성장 동력 확보와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부회장은 경영진들에게 "5G(5세대 이동통신),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급변하고 있다"라며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전통 가전제품에 대한 생각의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생산 현장을 돌아본 이 부회장은 광주사업장 내에 위치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 Samsung S/W Academy For Youth) 광주 교육센터'를 찾아 교육 운영현황을 점검한 후 교육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삼성은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청년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광주를 비롯한 전국 4개 지역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이 회장이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직접 찾은 것에 대해 삼성 측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재차 강조하는 한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 부회장의 현장 방문에는 김현석 CE부문장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 강봉구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 이상훈 글로벌운영센터장 부사장, 박병대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동행했다.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에어컨 출하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이재용 부회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박병대 한국총괄 부사장 © 뉴스1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에어컨 출하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이재용 부회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박병대 한국총괄 부사장 © 뉴스1



potgu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