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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2년 이후 최다 평균 관중 가능성↑… 총 230만 노린다

서울·전북·대구, 평균 관중 1만명 넘어…대구 3배 증가
K리그2도 도입 후 최다 관중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8-20 12:47 송고 | 2019-08-20 15:23 최종수정
지난 17일 대구 북구 고성동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FC와 경남FC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대구 선수들이 관중석 팬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하나원큐 K리그 2019'를 찾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올 시즌 실관중집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최다 평균 관중이 들어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하나원큐 K리그 2019' 평균 관중과 누적 관중 수를 발표했다. K리그1의 경우 2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누적 관중 수는 126만6명, 평균 관중은 8077명이다. 이미 지난해 누적 관중(123만1320명)을 넘어섰다.

평균 관중 수의 경우 실관중집계 개념이 도입된 2012시즌 이후 최대다. 실관중집계는 유·무료 구분 없이 현장에서 티켓을 제출하고 경기장에 입장한 인원만 집계하는 방식이다. 지난 시즌부터는 무료로 입장한 관중은 공식 관중에서 제외했다. 이전 평균 관중 최고기록은 2014시즌 7931명이었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현재까지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인 팀은 FC서울과 전북 현대, 대구FC 등 세 팀이다. 2018년과 2017년에는 각각 2팀씩(서울, 전북)만 1만 이상 관중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이중 달구벌의 열기가 눈에 띈다. 올 시즌 새로 개장한 DGB대구은행파크에는 평균 1만377명의 팬이 찾아왔다. 이는 지난해 평균관중(3518명)보다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밖에 평균 관중 4위 수원 삼성(9795명), 5위 울산 현대(9620명) 등도 1만명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하며 K리그1 흥행을 이끌고 있다.

K리그2의 경우 1~3위 팀인 광주FC, 부산아이파크, FC안양 등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평균 관중 1위 팀은 부산(3659명)이고 안양(3446명), 광주(3372명)가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 평균 관중 수가 3000명을 넘은 팀이 세 팀이나 나온 것은 K리그2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최초다. K리그2 역시 2018시즌 누적 관중(31만627명)을 24라운드(31만9112명)만에 넘어섰다.

연맹과 각 구단의 올 시즌 관중 동원 목표치는 최대 230만명이다. K리그1에서 약 184만명, K리그2에서 약 48만명이 들어서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통상 개막 시즌인 3월에 팬들이 몰렸다 프로야구 개막인 4월 이후 급감하는 일명 '상대성 이론'도 통하지 않았다.

올 시즌은 3월 평균관중 기준으로 최근 5년 새 4위로 출발했지만 6월과 8월 최근 5년 중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이 '축캉스(축구+바캉스)', 워터파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여름철 관중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제 가을에 맞는 이벤트와 팬 서비스 등을 구단과 기획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후반 관중몰이 요인도 다채롭다. 치열한 선두권 다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상위 스플릿과 강등권 싸움 등 볼거리가 차고 넘친다.

여기에 대구 조현우, 전북 문선민, 이용 등 전국구 스타들과 U-20 월드컵 스타 서울 조영욱, 수원 전세진, 강원 이광연 등도 꾸준히 K리그에 모습을 드러내며 팬심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연맹 관계자는 "현 추세로라면, 실관중집계 이후 가장 높은 평균 관중 숫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경기 전 팬들이 태극기가 새겨진 클래퍼를 펼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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