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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미술품 위작·도난, 블록체인으로 막는다

아이콘루프,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에 브루프 적용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08-20 11:08 송고
브루프를 통해 발급한 이우환 작가의 'Dialogue' 공동소유권 증서 (아이콘루프 제공) © 뉴스1

국내 블록체인 개발사 아이콘루프가 블록체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 '브루프'를 열매컴퍼니가 운영하는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에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미술품의 소유권을 아이콘 블록체인에 기록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위작과 도난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브루프는 아이콘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반해 위·변조되지 않는 증명서 발급과 영구 보관을 지원한다.
아트앤가이드는 국내 최초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플랫폼이다. 고가의 미술품을 소액 공동 투자할 수 있도록 해 미술품 투자 대중화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이전까지 이더리움 상에 작품의 소유권만을 기록했지만 향후 아이콘 퍼블릭 블록체인에 공동 구매한 작품의 소유권과 작품 사진을 기록하게 된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미술품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미술품 구매 시장을 효율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며 "미술 문화의 대중화와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열매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 및 위조 방지에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w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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