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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증권株 견조한 실적 가능…투자의견 비중확대"

"IB 성장 가능성 크고 채권자산운용에 유리한 환경"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9-08-19 10:25 송고
 
 

교보증권은 19일 증권업종의 견조한 실적 시현이 가능하다고 내다보면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또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대우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증권거래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수출 규제, 국내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거래대금 증가는 쉽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대형증권사의 경우 과거 대비 커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IB(투자은행)관련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 실현 가능성이 커 보이고, 또한 금리인하 및 하락이 장기적으로 증시주변의 유동성 확대와 증권사 채권자산운용에서 유리한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아직까진 우려보다는 견조한 실적 시현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연간 실적을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10만원으로 상향한다.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 2019년 연간 실적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래에셋대우(목표주가 1만원)의 경우 적극적인 자본활용(PI) 활동이 2019년부터 실적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2019년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증권사의 목표주가로 △NH투자증권 1만8000원 △삼성증권 4만5000원 △키움증권 9만5000원 △메리츠종금증권 6000원 등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준 6개 증권사(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메리츠종금증권·키움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약 8304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서는 18.2% 감소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3.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보증권이 예상한 것보다는 1.7% 소폭 하회했다. 6개 증권사의 2019년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회사별로 차별화가 존재했으나, 전 분기 배당금 및 분배금 등 일회성 운용수익 등을 고려한다면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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